경북과학고,‘10년 내리사랑’성황리에 개최

□ 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손홍식)는 2025년 5월 10일, 교내 전역에서 10년 전 졸업한 제22기 졸업생 16명과 은사님 3분을 초청해 <10년 내리사랑>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 ‘10년 내리사랑’은 졸업 후 10년이 지난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전통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뜻깊은 자리를 통해 재학생들은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선배들과의 따뜻한 교류 속에서 인적 네트워킹의 소중함을 배운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10년 후 자신도 후배들 앞에 설 날을 기대하며, 학업에 매진하고 스스로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게 된다.

□ 더욱이 올해 모교를 찾은 제22기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학창 시절을 보냈던 포항시 용흥동이 아닌, 2023년 새롭게 이전한 포항시 지곡동 교정을 방문해 눈에 띄게 발전한 모교의 모습에 깊은 감회를 느꼈다. 제22기 졸업생 40명 중 이번 행사에 참여한 16명은 KAIST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거나,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년생이다.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상주와 포항 등지에서 찾아온 은사님들은 1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여전히 제자의 이름을 불러 주었고, 함께 학창 시절을 추억하며 현재를 응원하고 미래를 축복해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학문과 산업의 중심에서 활약할 제자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지난 교직 생활이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 고향을 찾은 동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현수막과 영상, 풍선 등으로 교정을 꾸미며 10년 만의 귀향을 환영했다. 22기 졸업생들 역시 이 같은 환대에 감사하며,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그 일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쏟았던 노력에 대해 후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들은 후배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 재학생은 직접 뜨개질한 꽃을 선배들의 가슴에 달아주는 등, 선후배 간의 정겨운 분위기가 교정 곳곳에 퍼졌다.

□ <10년 내리사랑>을 통해 졸업생들은 모교를 구체적인 삶의 고향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재학생들은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며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또한 동문 간 네트워킹을 통해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현재 함께하는 동료들과의 우애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 손홍식 교장은 ‘경북과학고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모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