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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고등학교 `백두대간국립수목원에서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을 만나다`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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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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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고등학교(교장 정재형)는 지난 31(토) 고교교육력제고 프로그램(담당교사 권오휘) 활동 일환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백두대간 국립수목원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한반도의 산림자원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한반도의 역사와 정기를 간직한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이다. 특히 백두대간 수목원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전과 관리를 통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이다.
또한 백두대간 수목원은 산림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유지 및 증진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400km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33%가 서식하고 있는 중요 생태축이다. 그 중 특산식물 27%, 희귀식물 17%가 있으며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증진시켜 대자연과 인간의 풍요로운 상생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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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이 백두대간 아래 우리 나라 고소설인 ‘춘향전’의 실존 인물인 성의성의 생가인 계성당이 있다. 계서당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71호로 청백리로 추앙되던 성이성(成以性)이 1613년(광해군 5)에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곳은 최근 이몽룡의 러브스토리라는 주제로 춘향전 이몽룡의 실제 인물이 성이성이라는 연구 논문도 나왔다. 실제 춘향전의 암행어사 출두 장면에 이몽룡이 읊었던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는 시는 성이성이 쓴 시로 4대 후손 성섭이 지은 <교와문고> 3권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남병규 교감은 "이번 백두대간 수목원 체험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할 줄 알고, 넓은 수목원에서 호연지기 기상을 배워 자신의 인격 수양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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