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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즐거워요! 방과후에 피아노 배워 무대에 선 학생들
-2019년 방과후학교 피아노 교실 작은 연주회 개최-
허선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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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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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초등학교(교장 유병철)는 지난 12월 6일 ‘우리들의 작은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초부터 방과후학교 피아노 교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고자 선생님과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작은 연주회’이다. 이재나, 강다현, 이연지, 김도원, 김한나, 권아현, 정재경 등 7명의 학생이 따로 또 같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무대를 꾸몄다.
파천초는 면소재지에 위치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 특기적성교육을 위한 주변 교육시설이 전무한 편이다. 그래서 다수의 특기적성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방과 후에 운영하고 있다. 피아노 교실도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배우지 못하던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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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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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날 모두 11곡을 연주했다. 학생들이 익히 아는 겨울왕국 OST부터 놀람 교향곡, 미뉴에트, 쇼팽의 연주곡까지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직 악기가 익숙지 않고 발표회가 처음인 탓인지 여기저기서 실수가 나왔다. 이에 친구들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참석한 전교생 45명 외 학부모, 선생님이 모두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작은 연주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방과후 공개수업 외에 이런 공연을 더 준비해서 발표하니 학부모 입장에서 방과후학교에 더욱 믿음이 간다. 우리 아이의 꿈이 피아니스트인데 시골에 있다 보니 공연경험이 거의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아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본교 유병철 교장은 “오늘이 파천초등학교에 부임한 이래 가장 기쁜 날이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연주회를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마치니 매우 뿌듯하다. 고생하신 선생님과 수고한 학생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
허선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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