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에서 감자가 노릿하게 익어가요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뒤뜰야영 실시-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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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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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
은하수도 동무하자고 플러터너스에 내려와 앉았어요.
모닥불에 노릿하게 익어가는 구수한 햇감자를
바람이 실어다 달님에게도 나눠줬어요.
장기자랑 흔드는 엉덩이에 부모님의 웃음자락이 매달렸어요.
오늘따라 꼭 잡은 친구의 손길이 더 따뜻하게 느껴져요.
평천초등학교(교장 정기원) 7월 12일~13일(1박 2일) 학교 뒤뜰 야영을 실시하였다. 여름방학을 1주일여 앞두고 전교생 20명, 학부모님 9명 참여하였고, 병설유치원 선생님을 비롯하여 전 교직원 12명도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취사를 돌보아 주었다. 뒤뜰야영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리더십을 신장시킴으로서 협동심과 인내, 지도력 및 자주성을 키우고 생활 속 봉사를 실천하는 생활태도를 학생들이 지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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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야영은 운동장에서 텐트치기, 저녁밥 짓기, 장기자랑, 밤하늘 별자리 관찰, 촛불의식, 모닥불 감자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집을 떠나 학교에서 짧지만 하룻밤을 친구들과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고, 직접 쌀을 씻고 반찬도 만들어 보는 등 신선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야영을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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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영활동을 참여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학교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행복감, 즐거움을 배웠고 단체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여서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진행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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