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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요!
- 흥무초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중간 보고회 개최 -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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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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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무초등학교(교장 엄명자)는 11월 8일(금)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교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구학교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여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흥무초등학교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수가 35%를 훌쩍 넘을 뿐만 아니라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다문화 감수성 기르기’를 주제로 교육부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구보고회는 2회에 걸친 수업참관, 연구보고, 협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협의회를 통해 현실적 문제점과 대처방법, 연구과정 등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앞으로 심화될 다문화교육에 대한 대비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다. 참관한 교사들은 연구보고회를 통해 미래의 국경을 넘어 어우러진 교육현장을 간접 경험하는 기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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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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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박미영 연구사, 경주교육지원청 최상일 장학사, 모량초등학교 김규열 교감, 청도중앙초등학교 김경희 교감, 포항동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정난미 수석교사 등 5명의 지도위원과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지도와 조언이 더해져 열띤 협의회가 진행되었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 정○○은 “예상보다 학급의 외국인 학생 비율이 많이 높아서 놀랐다. 의사소통이 전혀되지 않는 학생들이 있던데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를 통해 여러 가지 노하우와 방안을 공유해주셔서 미리 숙지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수고가 많으시다.”라고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엄명자 교장은 “지난 1년간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노력하여 화합과 결실을 맺고 있다. 미움과 반목이 사라지고 사랑과 행복으로 학교가 채워지고 있음에 선생님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교육현장에서 조금씩 이렇게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가다 보면 편견 없이 행복하게 지낼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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