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과 소통의 향연, 대구교육연극축제 열리다!

  대구시교육청은 ‘제3회 대구교육연극축제’를 대구교육연수원 아름드리홀 및 남구대명공연문화의 거리 소극장 일대에서 11월 6일(화)부터 12일(월)까지 6일간 개최한다.

  교육연극을 통한 선도적인 전인교육 실현 방안을 제안하고, 사회의 다양한 계층․세대 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12개의 학생극단과 가온어울림 뮤지컬단, 교원극단을 운영해 온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11월 6일(화) 저녁 7시 30분 개막식에서는 모범 다문화학생 표창 전수식이 식전행사로 진행되며, 이어 가온어울림 뮤지컬단의 개막 공연인 ‘판소리 뮤지컬 제비장군전’공연을 시작으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12개의 학생극단이 청소년 자신들의 생각과 고민을 주제로 한 내용들로 그동안 땀 흘려 준비해온 작품들을 발표한다.

  특히, 방송통신고 60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춘극단이 참여하여, 학생, 교육이라는 개념이 나이에 국한된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이밖에도, 6일(화)과 7일(수) 이틀간, 대구교육연수원 감꽃 갤러리(1층)에서 지역의 미술작가 15명이‘꿈의 시간들’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 내용은 각 학생극단이 공연을 준비하며 나눴던 고민과 창작의도 등을 참고하여 작가의 평면․ 입체작품을 매칭하는 아주 특별한 전시이다.

  또한, 작년 제2회 대구교육연극축제에 참여했던 교원극단 멤버들이 창단한 ‘극단 열일곱’, 올해 제28회 대구청소년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경명여자고등학교’,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조직하고 운영하는 순수 자발적 학생극단 ‘청소년극단 소소’를 초청, 참석자들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아름답게 꽃 피울 수 있기를 소망하며,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협력적 삶의 태도가 우리 학생들의 인생에 매우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