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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을 위한 대입 전형 대비 제11회 온라인 수시캠프 운영

- 개인별 맞춤형 온라인 수시 대입 상담을 통한 체계적인 대입 준비 -
대구경북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입력 : 2021년 01월 14일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서는 1월 18(월) ~ 1월 23(토) 까지 예비 고3 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대입 전형 대비 제11회 온라인 수시캠프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일정을 온라인 방식(유튜브 및 줌 활용)으로만 진행되며, 대구 진로진학지원단과 진로진학협의회 소속교사 및 대학생 멘토 등 약 70여명의 대입 전문가 그룹과 함께한다.

 대입 전형 대비 수시캠프는 수시전형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별 맞춤식 수시 상담을 통해 사교육 컨설팅 비용을 줄이고 수시 지원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수시캠프는 참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 변화하는 수시전형에 대한 지원전략 모색으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서류평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조 강연’, ‘학교생활디자인관’, ‘멘토-멘티관’, ‘학부모 특강관’ 등으로 나누어 일주일에 걸쳐 진행된다.

 '학교생활디자인관'은 2학년 2학기까지 완성된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기재 내용을 점검하고, 모의고사 성적 등을 바탕으로 향후 학생들의 모집단위와 연계한 교내 활동 및 기재내용의 방향 등을 점검한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들 중 모집단위와 연결 지을 수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글감 추출 및 작성방법을 설명함으로써 초안 작성을 미리 해 본다. 전문교사단과 수시캠프 기간 중 1:1로 2차례 상담을 온라인(줌)으로 진행하게 된다.

 '멘토-멘티관'은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과의 사전 교류를 통해 자신들이 대입 준비 과정에서 느꼈던 점, 성공과 실패 사례, 학습 방법, 슬럼프 극복방법 등을 점검한다. 멘토 1명당 동일계열 지원학생 8~14명으로 구성해운영한다. 온라인 실시간 멘토링 진행으로 전체적 혹은 개별적 문제 해결 및 해결책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현재 자신이 어려워하는 부분과 궁금한 점들을 멘토를 통해 해소함으로써 학습과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조강연', ‘학부모특강’은 입시전문가를 초빙하여 2022학년도 대입 전형 분석 및 지원전략등 생생한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유튜브 채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온라인 수시캠프를 통해 2022학년도 수시 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진학 전략과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계열에 맞는 멘티학생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입시 정보를 공유하여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효과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 2021학년도 수시캠프 참가자 대학 입학 수기

● 서울대 의예 - 계성고 이00
1년 전 수시캠프에 참가할 때 ‘내가 고3 생활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불안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고3 생활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기록부 관리와 내신, 수능 준비를 중심으로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내신, 생활기록부
먼저 3학년 1학기 내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 2학년 때까지 잘하다가 3학년에 미끄러지면 안 되기 때문에 이전에 한 결과로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3학년이 되면 과학II 과목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에서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한 경험을 드러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생활기록부 각 부분의 내용이 독립적인 것보다 1, 2학년 때 적은 내용을 더 심화시킨 자신만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능 공부
수능 공부는 겨울방학동안 기출문제를 확실히 공부하고 EBS 연계교재, 인터넷 강의와 시중에 판매하는 사설 교재를 공부한 후, 실전모의고사를 이용했습니다.
국어는 겨울방학동안 3~4개년 정도의 평가원 기출문제를 2~3번 풀었습니다. 80분 동안 문제를 푼 다음, 답을 맞춰보기 전에 문제에 대한 해설을 쓰듯 모든 문제를 분석한 후(말 그대로 해설을 직접 쓰라는 것이 아니라 각 선지가 왜 맞고 틀린지를 꼼꼼하게 따진다는 뜻) 답을 채점하고 내가 분석한 것과 해설지의 내용을 비교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내신 공부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문학을 공부했고 그 이후에는 인터넷 강의 등의 사설 교재와 실전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국어 시험을 칠 때 화작문-문학-독서 순으로 풀면 시간 분배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매일 아침마다 독서 지문을 요약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항을 겨울방학동안 공부한 후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풀었습니다. 수학에서는 준킬러 문항을 시간 내에 빨리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 준킬러 N제 문제집을 풀면서 각 문항을 푸는 데 걸린 시간이 3~4분 이내가 되도록 연습했습니다. 3학년 학평, 모평, 실전모의고사를 칠 때마다 틀린 문제와 찍은 문제를 바로바로 오답노트에 정리하면 수능 직전에 복습하기 좋습니다. 저는 수학 모의고사에서 간혹 실수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킬러를 제외한 문항을 푼 후, 29~22번, 19~1번 순으로 빠르게 한 번 씩 더 푼 다음에 킬러 문항을 푸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영어는 안정적인 1등급이 항상 나왔기 때문에 내신 시험을 준비하면서 수특, 수완 모든 지문을 직접 분석하고 암기했고 수능 직전에 실전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탐구과목 또한 겨울방학에 기출을 공부했고 수특/수완, 사설 교재와 강의를 이용했습니다. 9월 모의고사 전까지 N제 문제집으로 킬러문항을 충분히 연습한 다음에 실전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 금지, 멘탈 관리 잘 하기
저도 겨울방학 때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수능 때 기적을 바라면 안 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 나오다가도 꾸준히 공부해서 수능 때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도 봤고, 반대로 모의고사 성적이 좋았는데 수능 때 미끄러진 경우도 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 하나로 낙담하거나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수험생활을 우울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후회없는 1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서울교대 합격 - 경명여고 이00

효율적 학습을 위한 마음 관리 방법

일정 수준까지는 학습량(들인 시간)과 학업 성취도가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마음 관리가 효율적 학습을 위해서 참 중요하다는 것을 2학년 때 느꼈던 것 같아요.
먼저, 시험 칠 것을 생각하면 부담감이 느껴져 오히려 집중에 방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성적을 생각하지 않으려 했고, 배우는 과정이 나의 성장에 줄 이로움 같은 걸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교육자들은 내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걸까, 생각하며 공부를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았던 것 같아요. 골탕 먹이려는 건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면 짜증이 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공부하는 과정이 재미있으려면 학습환경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부가 지겨울 때는 학습 공간을 바꿔보는 걸 추천해요! 저는 방학 때마다 대구 시내 여러 구립 도서관을 번갈아 다니며 공부했어요. 시험 기간마다 다니는 독서실도 늘 새로운 곳으로 옮겨 다녔고, 학교에서도 자습실과 교실을 왔다갔다하면서 공부했어요. 어떨 때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공부를 할 때도 있었어요. 여러 학습 장소를 알아둬서 그때그때 나에게 필요한 공간을 찾아가는 게 재미있었어요^^

자기소개서①: 호박에 줄 긋지 마라
자기소개서는 초안을 여러 번 고쳐서 완성되는 것이라는 생각은 크나큰 오산이랍니다! 소재를 하나 정해놓고 계속 새로운 글을 쓰다가(속칭 갈아엎기) 좀 feel이 오는 날 잘 써지거든요? 그걸 글자 수 줄여서 최종제출한 게 제 자기소개서였어요!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게 아니듯이, 초안이 별로인 걸 어떻게 어떻게 해서 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저는 9월 한 달 동안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책상에 앉아서 책 읽고 예전에 쓴 보고서나 일기 찾아보고 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어요! 주변 선생님들께서 ‘자기소개서 쓰고 있니?’ 물으시면 ‘네 쓰고 있어요^^’라고 하긴 했지만, 제출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썼던 것 같네요 저는... (물론 이전에 써놓은 것들도 몇 개 있었어요. 일단 1,2학년 때부터 연습으로 한두 번은 써 보는 게 좋아요) 어찌 되었든 제가 그랬다는 거고 각자 스타일이 다른 거니까,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했다고 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도 아닌데 타율적으로 하지 말고, 내 스타일로 하는 게 최고랍니다. 공부든, 비교과 활동이든, 자기소개서든 뭐든지 말이죠!

자기소개서②: 목표 대학의 인재상을 참고하자
저는 서울교대에 너무너무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 서울교대의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여러 번 읽고 그와 관련된 학생부 기록을 찾아내어 자기소개서를 썼어요.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당신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인재가 바로 나야’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해요!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최초합할 수 있었던 것도 자기소개서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소개서 작성을 어떻게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면, 가장 먼저 목표 대학 홈피에 들어가서 인재상과 교육 목표를 정독해 보세요!
● 서울대 경영 - 계성고 안00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개학이 미뤄지고, 모든 입시 일정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1년이 벌써 지나가버렸습니다. 쉴새없이 지나간 제 고3 생활을 돌아보면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국어
저는 지문에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지문에 대한 해석과 같은 부분들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부분들로 충분했고 해석보다는 그 지문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집을 따로 사진 않았습니다. 그저 감각 유지를 위해 가끔 기출을 푸는 정도였고 내신에 조금 더 비중을 두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몸이 지문에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수학
수학은 감각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게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감각은 문제를 많이 풀면 향상되지만 단지 문제 풀이만 외워버리면 감각이 오르지 않았기에 개념 정리에 충실했습니다. 확실하게 개념을 정리하니 어떤 문제가 보든 풀이 방법이 자연스레 생각났고, 평가원 기출까지 같이 보아 더욱 큰 효과를 얻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도 여전히 수학이 늘지 않는다면 개념 정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단어에 굉장히 약했고 문법에 굉장히 강했습니다. 기초적인 영단어만 가지고도 어느 정도의 해석이 가능했을 정도로 문법만큼은 자신있었기에 부족했던 영단어만 채우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수능때까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문법이 자신있었기에 영단어가 부족해도 어떤 구조의 글이라는 것을 알기 쉬웠고, 이는 영어 지문을 국어 지문처럼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국어 비문학 지문을 볼 때 우리는 단어 하나하나를 분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영어 또한 국어 지문처럼 받아들이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고, 이를 위한 방법이 문법을 완벽히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영단어보다 문법을 우선시 하는 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굉장히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영단어는 그때그때 외우는 것이 가능하지만, 문법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하고, 편하게 문제를 풀기 위해 저는 문법을 우선시했습니다.

-인강
저는 인강을 고등학교 3년동안 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굳이 볼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인강이 필요한 학생도 있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학생도 있겠지만 원래 안 보던 학생이 불안감에 억지로 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저는 인강을 학생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습 과정이라 생각했기에 그러한 과정은 수업 시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강보다는 예습하든 복습하든 내가 직접 학습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여겼고, 이러한 과정이 내신 점수를 얻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비교과 활동
저는 비교과 활동을 위해 다른 학생들보다 크게 노력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작은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럼에도 입시 결과가 좋았던 이유로 저는 꽤 나은 내신 성적과 작은 일을 뚜렷하고 강렬하게 생기부에 남긴 것이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비교과 활동을 많이 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내신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작은 활동이라도 그 목적이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상 기록도 많고 다양하게 얻는 것보다 얼마 없더라도 그 얼마 없는 대회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수학경시대회나 경제경시대회쪽의 대회만 노려서 수상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그 밖의 생활
독서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고, 굉장히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해왔습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 시청을 굉장히 좋아해서 거의 모든 경기를 볼 정도였습니다. 또한 체육 시간에 나가서 농구와 축구를 즐기는, 어떻게 보면 노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것입니다. 공부에만 빠지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공부에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닌, 그저 고3 생활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쓰고 나니 제 고3 생활을 말로는 아주 많이 전달할 수 있겠는데 이를 글로 정리하려니 양이 적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경북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입력 : 2021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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