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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교육의 출발은 어디서부터인가.


임소영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4일
↑↑ 임소영
ⓒ 대경교육신문
‘문제아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는 말이 있다. 때문에 우리사회는 점차 부모교육을 중요시 하고 있다. 아동의 잘못된 인지 행동들은 여러 단계의 교육을 받아 교정이 될지라도 문제 해결 능력이 없는 부모로 인해 같은 환경에 놓이면 다시 문제가 재발될 가능성이 커진다.

반려동물은 자식과 같은 존재이다. 이미 애견이라는 단어가 사장되고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이라는 말이 표준화되었다. 그만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로서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동물병원에서도 ‘보호자’라는 책임을 부여한 호칭을 사용하며, 보호자 스스로도 OO엄마, OO아빠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우리의 반려동물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사회적으로는 반려동물문화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기도 전에 반려동물이 시대의 한 축을 이루게 되었으며, 반려동물 관련 행사들과 관련 인프라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외형적으로는 서구 유럽과 견주어도 그 차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오랫동안 충분히 학습되거나, 여러 시행착오 단계를 통하여 배울 수 있었거나,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정보체계가 없으면 대처 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상태로 우리 반려동물들은 식구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가족이 되었던 것이다.

반려동물의 사회화나 훈련은 여러 방송매체를 통하여 일반인들이 접하고 있지만 처음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발생하는 여러 고충들에 대한 대응책으로 훈련소에 의탁하는 방법을 많이 찾게 된다. 그러나 훈련을 다녀온 보호자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고 심지어는 훈련소에 대한 평가까지 하게 된다. 때문에 교육의 지속성이나 변화의 부적응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요즘에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받는 교육을 실시하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내방하여 교육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음을 접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반려동물의 문제가 보호자의 양육태도와 바른 대처가 동시에 일어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예쁘다 예쁘다 할수록 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동물을 진정한 반려동물로 만들어 주는 중요한 열쇠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교육의 출발은 과연 어디서부터일까? 그것은 분양을 결심하는 순간부터이다. 분양의 선택부터 잘못된 만남은 결국은 유기동물과 보호자의 부주의에 의한 유실 동물 양산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집의 구조, 가족의 형태와 특성, 가족 구성원의 성품을 고려하여 어떤 품종을 가족으로 분양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가족 구성원 간의 충분한 고민을 통해 가족이 모두 합의하는 것이 우선이다. 개를 잘 키울 수 있는 사람으로 미리 준비된 경우는 없으니 반려인의 교육을 대하는 태도와 보호자 교육을 받으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동물관련 여러 사회문제들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일어날 것임이 분명하다. 잠깐의 세간의 이슈로 덮일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이 받을 것임을 조금만 더 내다보는 혜안이 생기길 바란다.
↑↑ 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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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영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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