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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동물복지교육진흥원 이은우이사장 `동물들의 역습`

동물매개 생명존중교육
대경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20일
2017년 7월 교육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던 학생이 3만 7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2만 3673건으로 2015년보다 18.6%가 증가한 수치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여기서 특이할 점은 학교폭력을 겪었다고 응답한 학생의 10명중 7명이 초등학생이라는 것이며 사안이 점차 잔혹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일어난 청소년 범죄였던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부산여중생 폭행사건들을 보면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웠던 성선설 성악설은 차치하고라도 인간의 잔혹성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핵가족화로 인해 예전보다 더 귀한 아들딸들인데, 어째서 날이 갈수록 생명경시풍조는 더 심각해지는 것일까?
생명에 대한 태도는 첫 번째로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고, 두 번째는 교육을 통해 영향을 받는다.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남도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 사람이 아닌 동식물의 생명까지도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이 생명존중사상이므로 생명존중의 대상을 분별하기보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본질에 도달하는 교육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생명존중교육은 대부분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공교육 기관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직접 대해보는 체험교육은 단편적으로 시행될 뿐이다. 특히 식물이나 곤충에 비해 동물의 경우 사람과의 교감성이 높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보여 생명존중교육에서 탁월한 매개체가 된다는 뚜렷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에서 별도로 동물을 사육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동물을 사육하는 것에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동물보호교육, 동물생명권교육 등을 수행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공교육의 빈자리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지역편중이 심한 상태이다.
우리나라의 입시위주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억압하고 학업스트레스와 자존감의 하락을 야기하여 학업포기, 비행, 탈선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하지만 입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일류 대학을 가고,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교육은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인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 가능케 하는 최고의 지속가능한 대안이다. 인간은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지적, 도덕적으로 성숙해지며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가진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된다. 대한동물복지교육진흥원에서 표방하는 ‘one health’의 개념에 대해 긴 설명보다, 미국 인디언의 한 추장의 말을 인용하며 마무리를 하려한다. “짐승들에게 일어난 일은 얼마 안 돼 사람들에게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 대경교육신문

(사)대한동물복지교육진흥원 이사장 이은우




대경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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