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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보호격리 중인 선생님도 원격으로 만날 수 있어요!
- 자율보호격리 중인 담임 교사와 보결 교사가 함께하는 공백 없는 수업 지원-
대구경북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 입력 : 2021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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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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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일초등학교(교장 이금녀) 학생들은 4월 9일부터 담임 선생님과 조금은 특별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전 10시, 수학 시간! 대구동일초등학교 4학년 3반 학생들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자율보호격리* 중인 담임 선생님을 화상 수업으로 만났다. 대형화면을 통해 들려오는 담임 선생님의 목소리에 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 자율보호격리 : 교원의 동거인(가족 등)이 코로나19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경우 동거인이 격리해제 될 때까지(2주간) 교원은 자율보호격리 조치됨 (※ 근거: 대구시교육청 복무처리 지침)
3단원 곱셈과 나눗셈 1차시 활동으로서 교과서의 그림을 보면서 평소 곱셈과 나눗셈이 사용되는 경우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사용 웹캠을 통해 선생님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어느새 수업에 몰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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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전원 등교하고 담임 선생님은 자율보호격리자로 재택근무 중인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분, 교실에는 오프라인에서 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보결교사(강사)가 계신다. 화상 수업으로 담임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지만 원격으로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확인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율 격리 기간 동안 보결교사(강사)가 학반에 투입되어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고 발열 체크와 급식 지도 등을 함께 하면서 공백 없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구동일초등학교는 2020학년도 하반기에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현재 4, 5, 6학년 학생들 전원이 1인 1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 e학습터에 탑재해놓은 학습 영상을 필요 시 개별로 시청하거나,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개별화 자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성취기준 도달도를 담임 교사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상 수업에서는 담임 선생님을, 등교 수업에서는 보결교사(강사)선생님을, e학습터에서는 개인별 튜터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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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참여한 4학년 김OO학생은 “담임 선생님이 코로나 때문에 못 오셔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TV 화면을 통해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교실에 계시는 것처럼 수업해서 즐거웠다.”고 하였다. 학부모 또한 “담임 선생님의 자율보호격리 조치로 2주 정도 수업 공백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학교에서 온·오프라인 두 가지 형태로 수업을 해주니 너무 고맙고 학교 교육에도 신뢰가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동일초는 대구시교육청이 강조하는 D-블렌디드 수업*의 취지를 반영한 ‘DO(두)-블렌디드 수업’을 운영 중이다.
* D-블렌디드 수업 : 대구형(Daegu), 학생 맞춤(Differentiated)를 뜻하는 대구교육청의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DO-블렌디드’는 동일초의 여건과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동일(Dongil Only) 블렌디드 수업으로서, e학습터와 구글 클래스룸 등의 LMS를 활용하여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와 기록을 연계하는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대구동일초등학교 이금녀 교장은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교원 자율보호격리자의 증가로 수업 결손이 우려되는 이때에, 담임교사와 보결교사(강사), 학교의 유무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온·오프라인 협력수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동일초만의 DO-블렌디드 수업을 엮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 입력 : 2021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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