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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재용 경안전모로 더욱 안전하게!
- 경(량)안전모 쓰고 재난대응 교육 및 대피훈련까지 -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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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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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대초등학교(교장 홍태희)는 11월 8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교육과 경(량)안전모 쓰고 지진.화재 대피 훈련을 한 후, 교장실에서 경안전모 전달식을 실시하였다.
이는 지난해 산대초등학교가, 민간기업인 현대건설이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플랜코리아(국제구호개발 NGO)와 연계하여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제작, 기증해 주고, 전문 교육기관인 (사)한국아동·청소년교육협회와 연계하여 재난(지진·화재·해일) 대피 안전교육까지 실시해주는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는 축소할 수 있게 제작되어 있어 학생들의 의자 밑에 보관이 용이하고, 기존에 머리를 보호하려 책가방을 머리 위에 올리고 대피할 때보다 양손이 자유로워 대피하기에 더 좋다. 또한 머리 및 목(경추)까지 동시 보호가 가능하며, 실제 사고 발생 시 학생의 개별 위치 추적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혹시 모를 매몰 사고에 학생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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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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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전날인 11월 7일 오후에는 (사)한국아동·청소년교육협회 관계자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이 재난방재용 경안전모의 기능과 설치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이어서 현대건설과 플랜코리아관계자들이 각 교실을 돌면서 담임선생님들의 경안모 설치를 완료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훈련 당일인 11월 8일에는 한국아동·청소년교육협회의 강사 6명이 6학년부터 1학년까지 35분씩 전 교실을 돌며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상황을 다시 상기해보고 머리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지진 안전송을 배워 봄으로써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행동요령도 숙지해 보았으며, 재난용 경안전모의 사용법도 알아보고 착용도 해 보았다.
재난용 경안전모를 착용해 본 4학년 학생 김○○은
“선생님, 우리 학교 진짜 좋아졌어요!”
라고 했다.
전교생의 교육이 끝난 후에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본관동 1층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사)한국아동·청소년교육협회 관계자가 연막탄을 터뜨린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이 경안모를 쓰고 젖은 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전원 대피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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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친 후, 교장실에서 현대건설 영남지사 홍수기 부장이 참석하여, 2호 학교로 선정된 산대초 학생 대표 3명에게 재난안전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장선생님께 경안전모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홍태희 교장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경주·포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우리 학교는 현대건설에서 후원해 주신 덕분에 혹시 모를 재난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
안원숙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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