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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배
경주초등학교 3학년 고은설
대구경북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 입력 : 2025년 08월 24일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지하공간에 갔다. 시험을 쳤다. 합격자는 100명 중 5명, 그중에 내 이름도 적혀있었다. 통과한 사람은 나, 립픈서, 오영우, 이민아, 에리코, 이렇게 다섯, 우리는 순간이동을 했다.
나에겐 마법이 있었다. 배 한 척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고 우리는 숲에 있는 나무로 배를 만들었다. 나는 아주 큰 나무로 용모양의 뱃머리를 만들었다. 우리가 만들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우렁차고 예술적인 배가 완성되었다.
우리는 그 배를 타고 모험을 시작했다. 웬일 인지 우리는 바닷속에서도 숨을 쉬고 말할 수 있었다. 그 능력으로 바닷속 물고기들과 수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바다를 항해하던 중 해적선을 마주쳤다. 악한 놈들이 득실거렸다. 우리는 해적선을 지나쳐가려고 했지만 그들은 길을 내어주지 않았다. 결국 우리는 해적들과 전투를 치뤘다.
나는 지도자를 맡았고 오영우는 배를 조종하고 에리코와 립픈서, 이민아는 해적과 싸우기로 결정했다. 우선 나의 마법으로 해적들을 공중으로 띄운 다음 립픈서가 배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에리코가 무기를 뺏고 이민아가 해적을 칼로 베었다. 내가 다시 불탄 해적선에 해적들을 올려놓고 오영우는 뱃머리를 돌려 해적선과 멀어졌다. 불탄 배에 올라선 해적들은 어쩔줄 몰라하며 우왕좌왕하였다. 이민아는 해적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함께 모험하자. 우리를 따라와.”
해적들은 이제 우리의 부하가 되었고 정말 완벽한 승리였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바다를 모험하며 수많은 전투를 도와주었으며 가끔은 우리와 수영을 즐기기도 했다.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 마다 우리는 멋지게 위기를 넘기며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의 모험담이 널리 퍼졌고 어느새 책에도 나오는 위인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 모험담을 이야기하며 다시 친구들과 항해하고 있다. |
대구경북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 입력 : 2025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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