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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일상을 깨우는 도서관과의 특별한 만남
- 구미도서관, 학교 속 문화 감수성을 키운다 -
대구경북교육신문 기자 / tgedunews 입력 : 2025년 08월 10일
□ 학교 현장은 학생들이 매일 생활하며 배우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하지만 익숙한 일상이 반복되는 교실 속에서는 색다른 자극이 아쉬울 때도 있다. 이럴 때 도서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간다면 그 하루는 훨씬 더 특별해질 것이다.
□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학생들이 더 새롭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를 찾아가고 있다. 모든 학교가 똑같은 환경과 기회를 갖추고 있지 않기에, 도서관이 먼저 찾아감으로써 학생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 현재 운영 중인 대표 프로그램은 ▲ 구미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 찾아가는 행복 시 콘서트 ▲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인문학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수업부터, 감성을 깨우는 시 창작 시간,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독서활동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 학교도서관을 돕는 ‘구미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도서관 선생님과 도서부 학생들이 더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환경․과학 등 다채로운 주제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 <찾아가는 행복 시 콘서트>는 상반기에 시 창작과 시낭송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반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는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천생중학교 한 학생은 “내가 쓴 시를 친구들 앞에서 낭송하니까, 시인이 된 기분이었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 구미혜당학교에서는 발달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그림책 읽기와 감정 표현 활동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마음챙김 활동으로 정서적 안정을, 하반기에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도서관이 교육의 장으로서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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